음악을 통한 환자의 치료와 효과희망편지 128호   발송일: 2020.06.04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임상시험 결과
현대의학의 주류인 서양의학을 정통의학으로 간주할 때, 반대되는 개념이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이다. 그러나 진정한 대체의학(Integrative Medicine)이란 현대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기본진료로 함과 동시에 효과와 안정성이 증명된 보완요법을 같이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여 환자에게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전인적 건강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의학적 진료를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학이다.
음악치료는 통합의학에서 인지치료의 대표적 방법으로 환우들의 정서와 신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대체의학이다. 미국은 국립보건원(NIH) 산하에 대체의학연구위원회를 두고 이에 대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 국립보건원의 대체의학 분류표이다.


그러나 대체의학은 '제 3의 의술', '현대의학의 대안' 이라는 찬사와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로 부작용이 클 수 있다. 음악치료법은 대상에게 적절한 음악을 듣게 하여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통합과 바람직한 행동변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심리치료법 중 하나이다.

인공호흡기를 한 환자에게 음악을?
호흡 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을 편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통증(Pain), 불안(Agitation), 망상(Delirium)을 집중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진정제 약물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는 생체적 부작용뿐만 아니라, 공포와 불안 등을 느끼는 정신적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약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정신적으로 안정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최근,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음악을 통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음악치료 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Linda L. Chlan 박사연구팀은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최신호에 음악 치료의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2013년 5월 20일 발표하였다. (Clinicaltrials.gov identifier : NCT00440700) 미국 5개 병원의 12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373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음악 치료를 통한 임상시험 디자인]
PDM(Patient-directed music) 환자군은 일반적인 치료와 함께 본인의 의지에 따라, 옆에 배치된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었다. 음악은 환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준비하였다. NCH(Noise-canceling headphones) 환자군은 헤드폰을 통해 소음만 차단하였고, UC(Usual-care) 환자군은 일반적인 치료만을 받았다. 본 연구는 2006년 9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수행되었다. 주요 평가 변수로는 환자의 불안(Anxiety)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중환자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진정제 또는 진통제 8종 약물의 사용 빈도 및 양을 측정하였다.

(Midazolam, Lorazepam, Propofol, Dexmedetomidine,
Morphine, Fentanyl, Hydromorphone, Haloperidol)
위의 목록은 중환자실에서 사용되는 대표약물 8종이다. 음악 치료를 통해 환자의 약물 사용량, 불안감을 감소시킴
음악을 통해 치료한 그룹 환자들은 1일 평균 80분 정도 음악을 들었고, 소음 차단 그룹 환자들은 1일 평균 34분 정도 헤드폰을 착용하였다. 음악을 청취한 환자들은 일반치료만 받은 환자 그룹은 물론 소음을 차단한 환자 그룹보다 훨씬 우수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치료 5일 후 불안 정도, 약물 사용량 측정 결과]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단지 소음만을 차단한 그룹에서는 일반 치료 그룹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에, 음악 치료를 병행한 그룹은 일반치료 그룹에 비해 불안 정도, 약물 사용량, 약물 사용 빈도에서 각각 37%, 36%, 38% 감소시켰다. 좋은 음악은 뇌를 자극한다. 그렇다면?

연구책임자 Chlan 박사는 '사람이 음악을 들을 때, 뇌의 전체가 반응한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음악과 관련된 편안한 기억과 즐거움이 더욱 부각된다. 이로 인해 불안을 생성하는 요소가 상쇄되기 때문에 음악 치료군에서 효과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른바 '모짜르트(Mozart) 효과'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소나타 교향곡을 들으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말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음악을 듣게 한 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측정했더니, 항불안제 투여군보다 수치가 낮았고, 덜 불안해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가장 좋은 음악은…
본 실험에서 음악 치료 환자 그룹에게는 모두 동일한 음악이 아닌 각 환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최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팀은 자살예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살률과 관련 있는 물가, 실업률, 주가지수, 기온, 유명인의 자살 등과 실제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처음 규명한 것이다. 특히, 환우들은 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것이 정서적 우울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 그리고 정서적 외로움과 소외감은 날이 갈수록 더 깊어진다.

이제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지금껏 한 번도 불러보지 않았던 것처럼, 어떤 사람의 눈치도 보지 말고 목청껏 소리쳐 불러보자. 그러면 생각지 못한 위안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좋은 음악은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격려와 위로와 지금껏 잘 견뎌온 것에 대한 칭찬을 해줄 친구와 같은 음악이다. 이제 언제나 내 곁에 있을 친구를 찾아 떠나 보자. 음악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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