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 - 건강에 해로운가희망편지 89호   발송일: 2020.01.21



인공 감미료, 장내 미생물들의 성장과 번식 어렵게 하는듯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인공 감미료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까지 연구가들은 설탕 대체물에 대해 21만 건이 넘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러나 그런 연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설탕의 지나친 칼로리를 축적하지 않으면서 음료수에 단맛을 내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분말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놀랄 정도로 아는 것이 적다.

어느 정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인공 감미료를 적당히 먹는 것은 아마도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지는 않는 듯한 것이다. 그러나 암 발생 위험은 차치하고, 설탕 대체물이 일반 설탕보다 인체에 더 나은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일부 과학자들은 갈수록 우려를 하고 있다. 벤-구리온 대학교의 미생물 생명공학 교수인 아리엘 쿠쉬마로는 자신은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도록 조언한다고 밝혔다.

인공 감미료에 대한 쿠쉬마로의 가장 최근 연구가 얼마전에 분자 잡지에 게재되었다. 이스라엘 네게브의 벤-구리온 대학교와 싱가포르의 난양 기술 대학교의 연구가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흔한 몇 가지 인공 감미료는 필수적인 장내 박테리아가 하는 일을 방해하는 듯하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서 쿠쉬마로와 그의 동료들은 특별한 종류의 생체발광 대장균을 흔한 인공 감미료들에게 노출해보았다. 대장균은 흔히 위험하고 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라는 악명이 높지만 전부 다 인간에게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대장균 변종은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우리의 장에 자리를 잡고 장의 점액에 달라붙어 소화관이 잘 작동하도록 해준다.

연구진은 독소에 노출되면 빛을 발산하도록 조작된 대장균 변종을 FDA가 안전한 것으로 간주하는 6가지 모든 인공 감미료에 노출해보았다. 이들 감미료는 아스파탐(이퀄, 뉴트라스위트), 수크랄로스(스플랜다), 사카린(스윗앤로우)와 여타 감미료이다. 그들은 심지어 그런 인공 감미료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용 단백질 파우더와 향미료 패킷에도 노출해보았다.

인공 감미료에 대장균을 수백 번 노출해본 후 쿠쉬마로는 인공 감미료가 유독하고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영향을 미쳐서 장내 미생물들의 성장과 번식을 어렵게 만든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인공 감미료를 첨가한 청량음료나 커피를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것이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충분하고 심지어 인체가 일반 설탕과 여타 탄수화물을 처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대장균에 미치는 영향만 테스트했을 뿐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테스트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구진은 확신을 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인공 감미료가 인간에게 유독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쿠쉬마로는 말했다. 우리는 인공 감미료가 장내 박테리아에게 유독한 듯하고 그래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들 연구진이 처음으로 경종을 울리는 것은 아니다.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공 감미료에 대한 최근의 또 다른 연구는 인공 감미료가 지방과 에너지를 처리하는 방법을 변경시킬 수 있는 것을 시사했다. 이는 또 근육 파손을 유발했다. 인간에게 있어서는 이전의 연구는 인공 감미료 섭취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의 발생률이 더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을 시사했다.

또 다른 연구들은 제로 칼로리 인공 감미료가 체중 감소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런 연구들조차도 저열량 음료들이 식욕을 억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심지어 인공 감미료가 일반 설탕을 섭취할 때 우리가 만족을 얻는 만큼 뇌가 만족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만들어서 우리가 더 많이 마시고 먹도록 유도할 수가 있다는 제한적인 증거까지도 조금은 있다.

쿠쉬모토는 인공 감미료가 변화시킨 인간의 장에서 작용하고 있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기 위해 장내 박테리아로 더 많은 테스트를 실시해볼 계획이다. 지난 1~2년 동안 우리는 이들 미생물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소비자들은 이미 이런 설탕 대체물들을 기피하고 그 대신 스티비아 잎으로 만든 감미료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 정보 제공 업체인) 푸드 네비게이터에 의하면 작년에 미국에서는 스티비아 판매가 거의 12% 증가했고 그 반면 아스파탐은 8%, 수크랄로스와 사카린은 둘 다 약 6% 감소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연구한 논문들이 인공 감미료의 건강상 잠재적인 이득과 해악에 대해 혼란스러운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연구가들은 스티비아를 포함해서 모든 인공 감미료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스티비아 잎은 미국에서는 아직도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고, 신장과 생식 건강과 혈당치 조절과 심혈관계에 미치는 스티비아의 영향에 대해 약간의 우려가 있다. 간단히 말하면 장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설탕이 들어있건 아니건 모든 종류의 단 음식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아마도 최선일 것이다.
처음으로...
글쓴이: 또이2020.01.27 01:16   인공감미료도 거대한 시장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좋다 나쁘다를 결정하지 않고 애매하게 전달합니다. 산업이 형성되고 경제논리가 들어 가는 것들에 대해서 명백하게 안좋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정부도 기업 편을 들게 되어 있지요.

글쓴이: 아스파탐이2020.01.25 15:38   저포함 인공감미료에 예민한사람이 주위에 많습니다.
일단 전 상당히 건강한편이지만,인공감미료만 섭취하면 주증상이 다음날 소변이상,소화불량,더부룩함인데 얼굴 모습도 환자같이 변합니다.
해악과 좋다는연구가 반반이면 그게 좋은건가요?
그건 먹지말아야되는거아닌가요.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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