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기운 없는데도 운동해야 하나희망편지 74호   발송일: 2019.11.28
암환자는 “활동하라!” 운동이 피로감과 인식능력 저하 감소시킨다
최근의 연구는 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이 피로감과 케모 브레인(항암 치료로 정신이 몽롱해지는 부작용)에 대처하는 쉬운 방법이 빠르게 걷는 운동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은 아이오와 시의 디지털 아티펙츠와 보스턴의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연구진과 협력해서 약 3백 명의 유방암 생존자들의 신체활동과 피로감과 인식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신체적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면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흔한 두 가지 증상인 피로감과 인식능력 저하가 줄어들 수 있는 것을 시사했다고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에드워드 맥올리가 말했다. 맥올리는 일리노이 대학교의 운동요법 및 지역사회 건강을 담당하는 교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피곤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우리 연구에서는 운동이 실제로는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과 연관되어 있고 그로 인해 인식기능도 개선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그는 설명했다.
기억력이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인식능력 저하는 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에게는 흔한 고충인데 노화로 생기는 인식능력 저하와 유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은 이전에 신체활동이 노화로 인한 인식능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보았고 그래서 이번에 암 생존자들이 운동에 대해 유사한 반응을 나타낼는지 알아보려고 했다.
암 생존자에 대한 다른 연구들은 표본의 수가 작았고 또 신체활동과 인식능력 측정을 자기보고에 의존했는데 그로 인해 편향적일 수가 있었다고 이번 연구의 제1 저자로 박사후 연구원인 다이안 엘러즈가 말했다. 이번 연구가 새로운 것은 우리가 신체활동과 인식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했고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전국적인 표본을 이용한 것이라고 엘러즈는 부언했다.
신체적인 운동 - 인식능력 개선시켜
연구진은 상업용 신경과학 앱인 BrainBaseline을 개발한 디지털 아티팩츠와 함께 협력해서 이번 연구에 필요한 아이패드용 앱을 만들었다. 그 앱에는 집중력과 기억력과 멀티 테스킹 능력을 측정하도록 고안된 질문서와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또 모든 참여자들에게 매일의 신체적인 활동을 추적하는 가속도계도 제공했다.
우리는 매일 중강도나 고강도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집중력과 기억력과 멀티태스킹을 평가하는 인식능력이 더 나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엘러즈는 말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신체활동이 인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피로감에 의해 조정되는 것인데, 이는 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의 피로감에 개입하는 신체활동이 인식기능도 개선하는 유망한 모델이 될 수 있을는지도 모르는 증거가 된다고 엘러즈는 덧붙여 말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밝혀내고 어떻게 신체적인 운동이 인식능력을 개선하는지 그 경로를 더 깊이 연구해볼 예정이다. 그들은 디지털 아티팩츠와 협력해서 다양한 유방암 생존자 집단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에 기반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암 환자와 암 생존자에 대한 메시지는 “활동을 하라”는 것이라고 엘러즈는 말했다. 10분간 빠르게 걷는 운동이라도 해야 하고, 그것이 마술을 부리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에게 신체활동이 많은 이점이 있는 것을 우리는 발견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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