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게 땅콩이 미치는 영향희망편지 264호   발송일: 2021.10.05



땅콩 암 전이 촉진하는 촉진자 시토킨 생성
리버풀 대학교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는 암 환자가 땅콩을 자주 먹으면 암이 전이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에 수반하는 새로운 요인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 땅콩을 먹은 후에 신속하게 혈액으로 들어가는 탄수화물 결합 단백질의 일종인 - 땅콩 응집소(PNA)가 혈관벽(내피) 세포와 상호 작용해서 시토킨이라는 분자를 만들어내는 것을 입증했다.

문제의 시토킨인 IL-6와 MCP-1은 암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촉진자이다. 시토킨 생산이 증가하면 다른 내피세포들이 더 많은 세포 표면 부착 분자를 발현하도록 만들고, 그런 분자가 순환하는 종양 세포들에게 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서 잠재적으로 전이를 촉진한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교신 저자인 루-강 유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순환하는 땅콩 응집소가 특별한 설탕 체인에 결합하는데, 이는 전암성 세포와 암성 세포에서 주로 일어나고 혈류 속의 종양 세포들의 표면에 발현하는 더 큰 단백질과 상호작용을 한다고 보고했다.

이 상호작용이 더 큰 단백질에 변화를 초래하여 암세포 표면의 기초가 되는 부착 분자들이 노출되도록 해서 암세포들이 더 끈적거리도록 만들어 혈관에 더 쉽게 달라붙도록 만든다. 그 결과 암세포들이 서로 뭉쳐 작은 덩어리를 이루도록 해서 몸속의 순환계에서 암세포들의 생존을 연장해준다. 많은 상피세포암이 혈류를 통해 이동하면서 다른 기관으로 전이를 한다.

정상적인 땅콩 섭취는 영향 미치지 않아
루-강 유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전히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지만 이 연구들은 암 환자가 땅콩을 아주 자주 먹는 것이 전이의 위험을 높일지도 모르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안심이 되는 것은 미국의 대규모 연구에서 땅콩 섭취가 암 사망률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한 것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땅콩 섭취가 전립선암 환자의 예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류-강 유 교수는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우리의 이전의 연구에서는 땅콩 응집소의 높은 혈중 농도는 땅콩을 다량(250g) 먹은 후에 1시간 정도 일시적으로만 관찰되었고 그래서 낮은 농도의 땅콩 응집소를 일으키는 정상적인 땅콩 섭취는 해가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소한 다량의 땅콩을 먹은 직후 나타나는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는 순환하는 땅콩 응집소가 그때 순환하는 종양세포에 상당한 생물학적 영향을 미쳐서 전이 위험을 높이는 잠재력이 있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따라서 땅콩을 많이 먹거나 아주 자주 먹는 것은 암 환자들이 피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고 부언했다.

암 환자가 많은 땅콩을 먹는 것이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인구기반 역학 연구들을 통해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미국 암 연구소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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