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찾아 오는 기관지 질환 예방법희망편지 184호   발송일: 2020.12.22



날이 추워지면서 기관지에 이상 신호가 오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게다가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에 그 증상들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가 사그라지지 않은 이번 겨울, 기관지의 문제는 괜한 공포나 걱정을 가지고 올 수 있다. 지금부터 매년 찾아오는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고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음식과 생활 습관에 관해 소개하려고 한다.

▲ 건조한 겨울철에 생길 수 있는 기관지 질환
독감/ 천식/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11월에 들어서고 일교차가 커지고 피부에 닿는 공기는 건조해지기 시작했다.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기예보보다 먼저 재채기와 콧물로 겨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조해진 날씨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또 다른 곳은 바로 목이다. 폐로 공기를 보내는 통로인 호흡기는 건조해진 공기를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환절기, 겨울이 되면 목이 바짝 마르고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 첫 번째는 독감이다. 독감은 대표적인 겨울철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이는 기온이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빠르게 퍼진다. 날이 추워지는 11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일교차가 심한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지는데 건강한 사람이면 가벼운 인후통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자나 어린이, 임산부, 고령의 경우에는 폐렴이나 기흉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 질환은 천식이다. 천식은 마치 이전의 질병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국내 천식 환자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4.2명으로 OECD 가입국 중 2위로 높다. 11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급증한다. 천식은 기관지에 생긴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으로 기도가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며 숨이 막히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도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폐에서 발생하며 기도가 좁아지게 되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흡연, 호흡기 감염이나 대기오염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세 번째는 만성기관지염이다. 이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하나로 점액선과 기도의 상피 점액세포가 증가면서 분비물이 증가해 기침이나 가래가 생기는 질환이다. 가래나 기침이 최소 2년 이상, 1년에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염증으로 볼 수 있다. 공해, 흡연인구의 증가와 노령인구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네 번째는 기관지확장증이다. 기관지확장증은 폐 속의 큰 기도인 기관지가 과거의 심한 호흡기계 염증으로 손상을 입어 영구적으로 확장됨으로써 가래 배출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많은 가래를 동반한 기침과 이로 인한 호흡곤란이 있다. 반복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가 손상되면 그 조직에 작은 주머니가 생기고 이곳에 정상보다 진한 점액이 쌓이면서 감염을 일으킨다. 그 결과로 기관지는 영구적으로 확장된다. 기관지확장증은 감염이나 체액성 면역 저하, 원발성 섬모 운동 이상증으로 인해 발병하게 되고, 여름철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 건조한 겨울이 되면 악화될 수 있다.

▲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그렇다면 건조한 겨울철 우리를 위협하는 질병들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첫 번째 음식은 배다. 배는 특히 감기, 천식 그리고 염증에 좋은 음식이다. 신체의 기운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갈증을 해소하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고 기침과 가래를 식혀주는데 약을 먹을 수 없는 소아가 먹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과일로 먹어도 맛있지만, 주스나 즙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또 배의 가운데를 파 꿀을 넣고 따뜻하게 해 먹으면 더욱더 효과가 좋다.

두 번째는 도라지다. 도라지는 이미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를 삭여주어 목이 부었거나 통증이 심할 때 증상을 완화하는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생으로 섭취하기에는 쓴맛이 강해 즙, 볶음, 무침으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세 번째는 무다. 무는 특히 기침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겨울 무는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기침 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가졌다. 이 때문인지 예로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을 살펴보면 무즙에 꿀을 적당히 넣어 먹는 등 다양하게 조리되었다. 무는 병원균을 죽일 뿐 아니라 폐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기침, 가래가 심하거나 목이 쉬어 아플 때 무를 달여 마시면 증상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겨울철 따뜻한 차는 마시는 것도 기관지에 도움이 된다. 기관지에 좋은 차 재료로는 생강, 살구씨, 레몬, 오미자, 꿀 등이 있다.

생강은 열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한다. 또 폐를 튼튼하게 해서 만성 천식이 염증에 좋다. 하지만 따뜻한 성질을 가져 위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은 생강차와 맞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향이 강해 거부감이 들 수 있어 껍질을 벗겨 썬 뒤 물과 같이 중간 불에 달여 꿀과 함께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살구씨는 기침이나 천식에 탁월한 효과를 가졌다. 씨를 물에 넣고 달여 차로 마신다. 이때 살구씨의 끝부분에는 청산가리 성분이 있어서 따뜻한 물에 불린 후 끝부분을 제거하고 깨끗이 닦은 후 먹어야 한다. 또, 청산 배당체가 들어있어 과다섭취하는 경우 청산에 의한 중독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드물게 호흡곤란과 현기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가 있어 빈혈이나 설사 증상을 가진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레몬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뒤에 꿀이나 설탕에 담가두었다가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좋다.

오미자는 면역력을 높이고, 기침 감기에도 좋은 효과를 가졌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를 마실 때는 물에 넣어 달여 마시거나 생오미자를 꿀이나 설탕에 재워 청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만든 차를 하루 3회 이상 마시면 기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꿀은 많은 효능이 있는데, 기침 완화 및 인후염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따뜻한 차로 마시면 목의 진통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해소할 수 있다. 토종꿀이나 아카시아 꿀을 넣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데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 예방도 할 수 있다. 대추나 도라지를 넣고 끓인 후 꿀을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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