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란 무엇인가희망편지 75호   발송일: 2019.12.03



깊은 밤의 고요함 속에,
그리고 태양이 산등성이들을 어루만지는
조용한 아침 속에는
위대한 신비가 깃들어 있다.
모든 생명 속에도 위대한 신비가 들어 있다.
만일 당신이 나무 밑에 조용히 앉아 있노라면,
불가사의한 신비를 품고 있는 태고적의
대지를 느낄 것이다.
별들이 가까이서 초롱초롱 빛나는 고요한 밤이면,
당신은 우주의 팽창과 만물의 신비스런 질서를
느끼게 될 것이며
광대무변함과 無를 인식하게 된다.
또한 칠흑같은 어둠에 젖은 산봉우리들과
부엉이 울음소리를 문득
깨닫게 될 것이다.
정신이 절대의 침묵을 지키는 순간,
이러한 신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히 확장한다.
정신이 침묵을 지키며 더 없이 고요할 때,
애써 구하거나 초대하지 않아도
영원한 美의 상태가 도래하나니
그것은 오감과 인식의 소음이
모두 사라진 세계이다.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명상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명상의 방법이나 명상의 수행, 또는 어떤 특정한 체계에 따른 명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상 그 자체로서의 의미가 있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명상의 의미와 필요성과 중요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전체적인 본성과 움직임을 깊이 느끼고, 자신이 정말로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 명상의 이유이며, 과제이다.

자신이 실제로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것은 심리적으로 마치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구조에 일대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근본적이고도 깊이 있게 그러한 변형이나 대치를 가져올 때 그 변형은 그 사람의 의식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신이 실제로 무엇인가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 자유는 그 사람의 의식이 담고 있는 모든 내용물에서 벗어나는 그러한 자유이다. 이러한 자유가 필요한 이유는 의식의 내용물이 생각에 따라 결합한 모든 것들이기 때문이다.

의식의 내용물로부터의 자유, 분노와 야만성으로부터의 자유, 허영과 교만으로부터의 자유, 그리하여 결국 자신을 붙드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얻어지는 자유가 곧 명상이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바로 그 행위야말로 의식변형의 시작이다. 명상은 모든 투쟁과 갈등을 내면적으로, 그리고 그 결과로 외적으로도 종결시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명상은 내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든 갈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갈등을 제거하려면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분노라는 심리상태를 놓고 보자. 분노하고 있는 나 곧, 자아는 분노라는 심리상태이며, 따라서 자아와 분노는 다르지 않다.

내가 곧 분노이며, 분노가 곧 나이다. 그리고 극히 짧은 시간이 흐르고 나서 생각이 ‘나’를 만들어 내면, “나는 화가 나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제 분노와 화를 내서는 안 되는 ‘나’가 존재한다. 바로 그러한 구분이 갈등을 가져온다.

‘나’라는 자아와 분노라는 마음상태에 아무런 구분도 존재하지 않을 때 그리하여 오직 분노만이 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분노가 계속되는가? 아니면 분노가 완전히 종식되는가? 분노가 발생하여 나와 분노 사이에 아무런 구분도 없을 때, 그 분노는 활활 타오르다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그 분노와 싸우고 있거나, 저항하거나, 합리화하려고 하면, 그것은 분노에 생명을 불어 넣는 셈이 된다. 자아와 분노가 동일시될 때 분노는 활짝 피어 절정에 달했다가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나면 그 자리에는 이제 그 어떠한 심리적 갈등도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행동에 의해서 살아간다. 그것은 특정한 동기나, 이상 아니면 전통과 관습과 교육에 따른 것이다. 명상 상태의 마음은 행동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들 가운데 하나는 갈등이며, 그 갈등으로부터 모든 종류의 강박적 행동이 일어난다. 그러한 갈등을 종결시켜서 강박적 행동을 끝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사람은 건전하고 건강하며, 신념이나 공포 같은 것에 얽매여 있지 않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두뇌는 거의 모든 것, 즉 사용되고 있는 무수한 말과 소음까지도 등록시키고 있다. 마치 테이프처럼, 그런데 이제 두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이외의 것을 등록시키지 않을 수 있을까? 왜 나는 모욕을 등록해야 하는가? 어째서? 왜 나는 아첨을 등록해야 하는가? 그건 전혀 불필요한데도, 왜 나는 상처를 등록해야 하는가? 필요도 없는데.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만을 등록시키고 다른 것은 등록시키지 마라.

명상에는 심리적으로 볼 때 등록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살아가고 사무실에 출근하고 공장에서 일하는 등의 실천적인 사실들 이외에는 전혀 등록되어 있지 않다. 아무것도. 그로부터 완전한 침묵이 나타난다. 왜냐하면 생각이 이미 종식되었기 때문이다. 오직 한 가지 필요한 경우에만 제 기능을 발휘할 따름이다. 시간도 종식되었기 때문에 이제 완전히 다른 종류의 운동이 존재하게 된다. 침묵 속에서.

침묵은 공간을 요구한다. 그 공간은 의식의 전체 구조 속에 존재하고 있다. 마치 우주처럼. 그러나 우리의 일반적인 의식 그 자체의 구조 속에는 아무런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속에는 수많은 공포와 쓸데없는 지껄임으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침묵이 존재할 때, 시간을 초월한 엄청난 공간이 자리 잡게 된다. 오직 그때라야만 영원하고 신성한 것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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