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희망편지 22호   발송일: 2019.05.28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의 일부입니다.

산업사회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대한민국이라는 우리 사회는 단기간 동안 고도성장을 이룩했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그에 버금가는 많은 부작용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1위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루 평균 35명의 사람이 스스로 생명을 끊고 있다는 통계는 참으로 충격입니다. 옛날의 임금님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안하고 행복하지 못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일등인 항목들이 꽤 있는데 읽어보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제일 많다. 잠자는 시간이 가장 적다.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이 제일 많다. 남녀 간의 임금격차가 제일 크다. 학교 교육 외에 들어가는 교육비가 제일 많다. 아이를 낳지 않는다. 결핵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제일 많다.’ 등.

위에 열거한 내용만 보아도 우리 사회의 모순이 눈에 보입니다. 21세기를 살고 있으며 선진국을 지향한다는 우리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럽고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생기는 결과가 위에 열거한 통계입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가난하기 때문에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여 살았으며, 끼니를 굶는 가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잘 살아 보세’라는 기치를 내걸고 열심히 일한 결과, 지금은 그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못 먹고 못 입고 못 살던 그 시절에는 동네마다 아이들이 넘쳐났습니다. 아이는 형제자매가 많았습니다. 또 가난하고 배우지는 못했지만 자살도 빈번하지 않았습니다. 일가족 자살 같은 사건이나 암과 같은 병은 희귀한 사건으로 취급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입에 겨우 풀칠만 하던 그때가 행복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는 물질적으로 보다 많은 것을 갖고 살아갑니다. 입에 풀칠만 하고 살던 때의 근심 걱정과 지금의 근심 걱정은 많은 부분이 다르기도 할 것입니다. 그 시절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인 풍요를 뜻했습니다. 물질적인 성장에 맞추어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도 같이 성장했으면 좋았겠지만 오로지 잘살아 보자는 일념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물로 삼아 경제의 발전만을 추구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갖기 위하여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가진 것을 놓아버릴 때 진정한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암과 투병하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애쓰던 것을 놓아버리는 일입니다. 진정으로 내가 무엇을 놓아야 할지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암과 싸워서 이겨낼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내가 무엇을 놓아야 할지 모른다면 그는 먼저 내가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애쓰던 무엇인가를 놓아버리면 그 자리에 또 다른 생명력이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한 생명력은 진정한 치유의 효과가 있으며, 그러한 치유의 효과는 근본적인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강하고 오래 갑니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시는 ‘무소유’라는 것이 단지 갖지 않고 청렴하게 산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무소유는 ‘놓다’와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월간암 2010년 5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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